사회
[경북] 전기 이륜차, 대구 도심 누빈다
입력 2018-03-29 10:31  | 수정 2018-03-29 10:50
【 앵커멘트 】
공해 없는 전기차 선도 도시를 목표로 대구시가 전기이륜차 보급에 나섰습니다.
관련 기업을 유치해 올해 말까지 1,200대의 전기 이륜차를 보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대구지역에서 유일한 전기 이륜차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전동 모터와 제어기, 배터리 등 핵심 부품을 오토바이에 장착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대구시가 전기 이륜차 제조 기업을 유치하고 본격적인 보급에 나섰습니다.

올해 말까지 전기 이륜차 1,200대를 우선 공급하기로 했는데, 지금까지만 450대가 보급됐습니다.


대구시는 도심 내 충전기 설치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주환영 / 대구시 미래차 운영팀장
- "2022년에는 (전기 오토바이)1만 2천대를 보유하는 도시가 되겠습니다. 아울러 충전기도 올해 4월이면 384기가 준공되고…."

배터리 보조금 지원 문제는 전기 이륜차 보급을 확대하는 데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 인터뷰 : 오승호 / 그린 모빌리티 대표
- "국가에서 전기 스쿠터 구매 때와 마찬가지로 보조금을 지원해 주면 우리나라에 전기 이륜차 보급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지 않겠나…."

전기 이륜차 산업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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