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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도 재촬영 확정…최일화 대체배우 찾는다
입력 2018-03-29 10:1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미투(Me Too) 논란'으로 활동에 비상이 걸린 최일화가 결국 영화 '협상'에서도 편집된다.
영화 '협상(이종석 감독)' 제작사 JK필름 측은 29일 "내부 논의 끝에 재촬영을 진행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새로운 배우를 캐스팅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협상'은 서울지방 경찰청 위기 협상팀의 유능한 협상가가 자신의 상사를 납치한 인질범과 대치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범죄 스릴러다. 현빈·손예진·김상호·장영남 등이 출연, 상업영화 명가 JK필름에서 제작하고, CJ엔터테인먼트가 배급을 맡았다.
최일화는 극의 흐름상 꼭 필요한 악역을 맞았다. 결국 재촬영 결정으로 최일화의 촬영 분량은 모두 삭제된다.

제작사 측은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재촬영에 대한 확고한 뜻을 내비쳤고 대부분의 관계자들이 재촬영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며 "오는 4월 말까지는 촬영을 마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협상'은 재촬영과 후반작업을 마친 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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