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주 어린이집 보육교사 원생 5명 폭행…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18-03-29 09:49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충북 청주의 한 민간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아동을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흥덕경찰서는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3세 미만 어린이집 원생 5명을 손과 발로 폭행한 민간어린이집 보육교사를 수사 중이라고 지난 28일 밝혔다.
수사는 지난 23일 흥덕구청과 아동보호전문기관이 경찰에 "흥덕구의 한 민간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하며 시작됐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고 일부 피해 내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CCTV영상에는 보육교사가 원생의 머리를 잡아 흔들며 손으로 쥐어박거나 간식을 주지 않고 스스로 먹어치우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신고 내용과 CCTV 영상을 확인하는 단계"라며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면 입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문혜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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