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팅없이 장까지" 종근당바이오, 프로바이오틱스 `유거스` 3종 출시
입력 2018-03-29 09:45 
[사진 제공 = 종근당바이오]

종근당바이오는 29일 고함량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유거스'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유거스 제품은 종근당이 신생아의 장내 미생물과 식물에서 자체 분리하고 생산한 한국형 유산균을 사용해 만들었다. 특허 받은 '내츄럴 유산균 배양공법'을 적용해 유산균이 별도의 코팅 없이 장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안정성을 높였고, 일일 유산균 섭취 최대치인 100억 마리(CFU)를 함유해 하루 한 포로도 우수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브랜드명인 유거스(Youguth)는 You(당신), Gut(장), Youth(젊음)의 단어를 조합한 것으로 '당신의 장을 젊게 만든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성인용 '그린에너지업', 여성용 '레이디챠밍업', 어린이용 '아이튼튼업' 등 3종이다.

그린에너지업은 100% 식물발효 프로바이오틱스 4종과 판토텐산칼슘, 비타민B, 은행잎추출물을 함유하고 있어 현대인의 장 건강을 지키고 에너지 생성과 활력 증진에 효과적이다.
여성용 레이디챠밍업은 프로바이오틱스 5종, 비타민C, 콜라겐을 함유해 항산화 작용을 통한 미용 기능을 갖고 있다.
어린이용 아이튼튼업에는 어린이에게 필수적인 유산균 7종에 아연 등이 첨가돼 성장기 아이의 면역기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종근당바이오 관계자는 "유거스 3종은 종근당바이오 프로바이오틱스 연구소가 받은 특허 공법으로 자체 개발한 고함량 프리미엄 제품"이라며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미국, 중국, 동남아 등 해외 수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종근당바이오는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를 개발하기 위해 서울대, 한국식품연구원 등 다수의 기관들과 산·학·연 공동 연구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서울대와 장내미생물은행을 설립해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질병 치료 효과가 있는 프로바이오틱스인 파마바이오틱스(파마슈티컬스+프로바이오틱스) 개발도 추진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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