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남춘 의원 "인천특별시대 열겠다"…인천시장 출마 공식 선언
입력 2018-03-29 09:12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어제(28일) "인천의 적폐를 청산하고 인천특별시대를 열겠다"며 6.13 지방선거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박 의원은 어제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패한 박근혜 전 정권의 마지막 그림자 유정복 인천시장의 4년은 불통의 시대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시민들은 지난해 광화문의 촛불로 적폐를 청산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세웠다. 이번엔 인천 차례"라며 "올해는 인천의 적폐를 청산하고 인천다운 인천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변방처럼 소외된 도시가 아닌 인천 고유의 가치를 살리면서 한국경제를 이끌 심장으로 만들겠다"며 "앞으로 인천특별시대를 열고, 인천의 새로운 성장 동력과 미래 먹거리를 찾아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의원은 "인천은 시장 선거 판세를 한 치 앞도 예상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춘 후보가 필요하다"며 "나는 이러한 상황을 민주당 중앙당과 충분히 교감한 뒤 출마를 결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재선의 박 의원은 노무현 정부 시절 국정상황실장을 역임했고 문재인 대통령후보 인천시총괄선거대책위원장,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인천시장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에서는 박 의원과 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이 경선을 준비 중이고 자유한국당에서는 유정복 현 인천시장이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김종민 기자/min@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