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북고위급회담 오늘 개최…靑 "정상회담 날짜 나올 가능성 커"
입력 2018-03-29 07:44 
남북회담사무소 들어서는 조명균-윤영찬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조명균 통일부 장관(수석대표.오른쪽)과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로 들어서고. 있다. 이날 회의는 판문점 북측지역인 판문각에서 ...

청와대는 29일 이날 열릴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남북정상회담 날짜를 합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 만남에서 3가지를 말할 텐데, 정상회담을 며칠에 할지 그 결과가 오후에 나올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또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해서 어떻게 얘기를 풀어나갈지를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각각 수석대표와 단장으로 한 남북은 이날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을 개최한다.
이 관계자는 "정상 간 핫라인 설치나 정상회담 의제를 어떤 식으로 풀 것인지를 논의할 분야별 실무접촉도 얘기될 것"이라며 "고위급회담 아래 있는 실무접촉은 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실무급을 말하는 것으로, 연회장이나 동선을 어떻게 할지, 자동차로 갈지 등 정상회담을 잘 성사시키기 위한 굉장히 실무적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북정상회담 이전에 고위급회담이 또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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