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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거포’ 박병호, 908일 만에 KBO복귀 첫 아치
입력 2018-03-28 19:50 
돌아온 거포 박병호(오른쪽)가 28일 고척 LG전서 복귀 후 첫 아치를 그렸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황석조 기자]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33)의 장타가 마침내 터졌다.
박병호는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KBO리그 LG와의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0-4로 뒤지던 3회말, 주자 2루 상황서 상대투수 임찬규의 5구째 121km 체인지 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긴다. 비거리는 110m. 한 눈에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의 장타로서 큰 포물선을 그린 채 담장으로 향했다.
박병호의 908일 만에 KBO리그 홈런포. 마지막 홈런은 지난 2015년 10월2일 목동 롯데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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