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식당에서 의식 잃은 남성, 식사하던 경찰관이 구해
입력 2018-03-28 19:30  | 수정 2018-03-28 20:59
【 앵커멘트 】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60대 남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마침 같은 곳에 있었던 경찰관들이 재빨리 심폐소생술을 한 덕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점심 시간, 식당 안이 손님들로 빼곡합니다.

갑자기 한 60대 남성이 몸을 가누지 못하고 그대로 뒤로 넘어갑니다.

의식을 잃고 호흡도 없는 상황, 놀란 사람들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같은 곳에서 식사하던 경찰관들이 재빨리 남성에게 다가갑니다.

서둘러 심폐소생술을 하는 경찰관.


남성이 좀처럼 의식을 찾지 못하자 3명이 번갈아 가며 심폐소생술을 계속합니다.

남성은 5분 만에 가까스로 의식을 회복합니다.

때마침 도착한 구급대가 곧바로 남성을 병원으로 후송합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호흡이 멈추자마자 바로 응급조치가 이뤄져 남성은 다행히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양서희 / 경기 안양동안경찰서 비산지구대 순경
- "일단 신속하게 조치를 해야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심폐소생술을 바로 실시했고, 그러면서도 구급대원에게 필요 조치를 물어봐서 귀중한 생명을…."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변에 의식을 잃은 사람을 발견했을 때 차분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서 구급대를 기다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이준희 VJ
영상편집 : 이주호
화면제공 : 경기남부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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