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고양예술인페스티벌 개막작 '소문' 주연 윤기원 "입담 라이브 보러 오세요"
입력 2018-03-28 17:38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연기와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하는 배우 윤기원이 고양예술인페스티벌의 개막작인 연극 '소문'으로 관객을 만납니다.

코믹풍자극 '소문'은 철거를 앞둔 한 달동네를 배경으로 합니다.

윤기원이 맡은 허세 많고 철없는 남편 덕만이 역은 사실혼 관계의 부인과 함께 달동네 주인집에 세 들어 사는 인물입니다.

배우 윤기원은 연극 '소문'에 대해 "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 남의 일에 대한 악성 댓글과 근거 없는 억측들이 넘쳐나는 요즘 사회를 비판하는 코믹풍자극"이라며 "남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덧붙여 "많은 관객이 보고 남의 입장에 한 발짝 다가가 다시 한 번 생각하자는 '역지사지'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라고 전했습니다.

고양예술인페스티벌 개막작으로 무대에 오르는 윤기원은 "영광이고 설레는 일이지만, 특별하게 생각하기보다는 배역에 충실하게 임하는 것만 생각한다"며 "예술인의 일원으로 1년에 1회 이상의 연극 공연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윤기원은 다음 달 주연을 맡은 영화 '신전래동화'의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곧 영화 '더 파더' 촬영도 시작하는 등 윤기원은 올해 연극, 영화, 방송에서 고른 활약을 펼칠 예정입니다.

고양예술인페스티벌은 배우 윤기원이 출연하는 개막작 '소문'을 필두로 3월 31일부터 오는 5월까지 약 두 달간 열립니다.

'소문'은 3월31일부터 4월 1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막을 올립니다.

[ 이동훈 기자 / batgt@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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