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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촌오거리·파타야 살인사건 파헤친 ‘그것이 알고 싶다’ 재주목
입력 2018-03-28 17:05 
약촌오거리파타야 살인사건 파헤친 ‘그것이 알고 싶다’ 사진=SBS
[MBN스타 신미래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추적한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강도 사건, 파타야 살인사건이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27일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강도 사건의 진범에 징역 15년이 선고되고, 28일 태국 파타야에서 있었던 20대 청년 피살 사건의 한국인 피의자가 베트남에서 검거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두 사건을 추적했던 ‘그것이 알고 싶다가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은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지난 2013년 6월 ‘979 소년범과 약촌오거리의 진실편과 2015년 7월 ‘친구의 비밀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의 진실편을 통해 두 차례에 걸쳐 다뤄졌다. 방송에서는 최초 피의자가 된 최 씨에게 불법체포 및 감금, 가혹행위가 있었음을 알리고, 범행을 저지를 수 없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진범이 따로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한 지난해 7월 ‘청춘의 덫 파타야 살인사건 미스터리편에서, 이번에 검거된 김모(33) 씨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프로그래머로 고용했던 26살의 한 한국인 청년을 파타야 한 리조트에서 2명의 공범들과 무참히 살해 후 도주한 사건을 조명했다. 이 방송을 통해 김 씨를 공개 수배한 후 경찰이 다각도로 첩보를 입수해 베트남 현지 경찰과의 공조 수사로 검거하기에 이르렀다.

이처럼 잇따른 사건 해결에 ‘그것이 알고 싶다의 추적 보도가 큰 기여를 한 것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의 힘 ‘열일한 그알 등의 표현으로 다시 한번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주에 방송된 '염순덕 상사 피살사건' 2부작 중 제 1부에서, 2001년 있었던 육군 현역 상사의 죽음에 관여한 유력 용의자와, 명확한 증거가 나왔음에도 17년간 사건이 미제로 덮이게 된 정황 등이 일부 밝혀져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과 진실 추적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 주 제 2부를 통해 누가 진범이고, 사건 은폐, 조작에 가담한 이는 누구인지가 밝혀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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