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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판] 4회, 작 피더슨 호수비로 실점 위기 모면
입력 2018-03-28 12:24  | 수정 2018-03-28 12:29
4회 실점 위기를 넘겼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에 나선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이 4회에는 수비의 도움을 받았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 4회 피안타 2개를 허용했지만, 실점없이 넘어갔다. 투구 수 16개, 총 투구 수는 73개였다.
첫 타자 콜 칼훈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뺏었다.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다음 타자 제프리 마르테는 체인지업으로 3구만에 땅볼을 잡았다.
쉽게 가는 듯했지만, 하위 타선과의 승부에서 고전했다. 루이스 발부에나, 마틴 말도나도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2사 1, 2루에 몰렸다.
승부는 상위 타선으로 이어졌다.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은 크리스 영을 대타로 냈다. 줄곧 초구에 슬로우 커브로 스트라이크를 잡던 류현진은 이번에는 89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찔러 넣었는데 영이 이 공을 공략했다.
중심에 맞은 타구가 좌중간으로 뻗었다. 장타 코스였지만, 중견수 작 피더슨이 몸을 날려 타구를 잡아 이닝을 끝냈다. 이날 전광판에 두번째로 0이 새겨졌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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