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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퍼센트 자필 편지 "민우, 보고싶지만 편안히 떠나길"
입력 2018-03-28 09: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백퍼센트가 자필 편지로 세상을 떠난 멤버 고(故) 민우를 애도했다.
백퍼센트는 지난 27일 공식 SNS를 통해 자필 편지를 게재하고 멤버 민우의 발인 이후 심경을 전했다.
백퍼센트는 "오늘 민우형을 하늘나라로 잘 보내주고 왔습니다. 백퍼센트로 함께한 시간 7년, 그외 정말 많은 시간을 함께 했었는데 너무나도 짧게 느껴지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아무일도 없던 듯 다시 나타나 불러줄 것만 같아서 너무 슬프고 보고싶고 아프네요. 모든 분들이 많이 걱정하시는 것 같아 이렇게 글로 마음을 전합니다. 비록 아픈 소식이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떠날 수 있게 함께 기도해주세요"라고 애도를 당부했다.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측은 "갑작스러운 슬픔에 경황이 없는 유가족 분들과 백퍼센트 멤버들, 소속 연예인들, 그리고 당사 임직원들에게 보내주신 위로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을 통해 추모의 마음을 전해주신 국내외 팬 여러분들, 동료 및 선후배 연예인 분들,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방송 관계자 분들, 그리고 애도를 표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유가족의 뜻을 존중해주시고 애도를 표하며, 비공개 장례절차에 협조해주신 모든 언론사 분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의 따뜻한 배려와 위로 덕분에 민우군이 외롭지 않게 웃으며 떠날 수 있었다"며 "항상 밝게 웃던 민우군의 모습을 기억해주시고, 간직해주시기 바란다. 다시 한번 배려와 위로로 마음을 전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퍼센트 멤버 민우는 지난 25일 강남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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