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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 동시 개봉…‘곤지암’vs‘7년의 밤’vs‘레디 플레이어 원’ 누가 웃을까
입력 2018-03-28 09: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봄 극장가 대전의 시작이다. '7년의 밤'과 '곤지암', 그리고 '레디 플레이어 원'이 동시 개봉하는 가운데 누가 먼저 승기를 잡을까.
영화 '7년의 밤'과 '곤지암', '레디 플레이어 원'이 관객들의 기대 속에서 드디어 오늘(28일) 동시 개봉한다.
먼저 류승룡 장동건 주연의 '7년의 밤'은 '광해, 왕이 된 남자' 추창민 감독이 6년만에 내놓는 신작 스릴러물로 동명의 소설(작가 정유정)을 원작으로 한다. 세령호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사건과 복수 그리고 그에 얽힌 진실을 담았다.
유일한 공포물인 '곤지암'은 여름 개봉이 아닌 극장가 비수기를 과감히 선택, 국내 최초 체험 공포 형식의 영화라는 점에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외화 '퍼시픽 림:업라이징'의 뒤를 이어 새 외화 대작도 합류한다. 국내 팬이 상당한 스티븐 스틸버그 감독의 신작 '레디 플레이어 원'으로 2045년, ‘오아시스라는 가상현실 속에 숨겨진 이스터에그를 찾는 모험을 그린 최초의 가상현실 블록버스터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레디 플레이어 원'이 먼저 우위를 점한 상태다. 28일 오전 6시 기준 '레디 플레이어 원'은 30.9% 예매율을 기록, 1위를 차지했으며, '7년의 밤'은 21.3%, '곤지암'은 17.9%로 그 뒤를 이었다.
소지섭 손예진 주연의 멜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와 '퍼시픽 림:업라이징'이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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