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 ‘불청’ 송은이, 김국진표 ‘우드 볼링공’에 감탄…논두렁 볼링대회로 대동단결
입력 2018-03-28 00:33  | 수정 2018-03-28 00:46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불타는 청춘 김국진이 새친구 송은이를 위해 나무로 볼링공을 만들었다.
2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충남 서산으로 떠난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국진은 새 친구 송은이가 평소 볼링을 좋아한다고 하자 통나무로 직접 볼링공을 만들겠다고 나섰다. 그는 멤버들이 장을 보러가고, 냉이를 캐러 간 사이, 전기톱과 사투를 벌이며 나무를 깎고 다듬는 장인 정신을 발휘했다. 곁에서 김국진의 작업을 지켜보던 강수지가 "공이 되기까지 보통 일이 아니다"라면서 자신도 힘을 보탰다.
뒤늦게 합류한 박재홍이 "목공소를 차리셨냐"면서 김국진이 나무로 볼링공을 만드는 모습을 신기하게 바라봤다. 포기할 법도 한데 김국진은 엄청난 집중력으로 무려 5시간 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동그란 모양의 나무 볼링공을 완성해냈다.

그 시각, 송은이는 구본승, 김부용과 함께 마트에 장을 보러가 알뜰살뜰 반전 여성미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구본승은 꼼꼼하게 따지는 송은이를 보고 잘한다”며 감탄했고 송은이는 사실 큰 마트엔 안 온다. 조금씩 사다 먹는다”라며 예전에 엄마랑 장을 봤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을 보고 온 송은이와 구본승, 김부용은 김국진이 수건으로 가려놓은 나무 볼링공을 보고 말도 안 된다” 대박이다”라며 모두들 단단한 통나무의 대변신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에 송은이가 김국진에게 오빠, 존경한다”라며 무릎을 꿇었고 김국진은 손잡이도 (송은이 손에 맞게) 그대로 파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새 친구 송은이는 대학 때부터 20년간 이어온 야구해설가 박재홍과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송은이가 "언제 왔어. (여기 와서) 찾았어"라고 하자 박재홍이 "보고 싶었구나"라고 답변하는 등 이내 20년 지기 절친 '케미'를 선보였다.
또한 김국진이 "이상형이 어떤 사람이냐"는 질문에 송은이가 "듬직한 스타일이라며 비주얼로는 박재홍이 훌륭하다. 그런데 너무 어렸을 때 만나서라고 얼버무렸다. 게다가 송은이는 저녁식사 도중 마지막 연애가 언제였냐"는 청춘들의 공식 질문에 예능 대세답게 "20세기였던 것 같다"라고 센스 넘치는 대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좋은 마음으로 만난 분들 중에 좀 성급하게 결혼 얘기를 했다. 시간이 지나니까 편한 친구들과 놀러다니는 게 더 편해졌다”고 전했다.
한편 청춘들은 숙소 앞 논두렁에 박스를 깔아 바닥을 평평하게 만들고 16만원을 주고 산 18m 길이의 장판까지 깔아 완벽한 볼링장을 착착 만들었다. 김국진이 박재홍에게 양 옆에 도랑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던 바. 실제 장판 옆에 도랑을 파서 실제 볼링장 레일을 방불케 모양새를 갖췄다.
이후 장판에 식용유로 기름칠을 해서 완벽한 야외 ‘볼링장'이 완성됐다. 청춘들은 '제1회 논두렁 볼링대회'를 개최했다. 김부용이 볼링핀 보이로 등극해서 쓰러진 장작 볼링핀의 개수를 외치고 핀을 세우는 데만 한나절이 걸리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