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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3연승으로 창단 첫 통합우승 달성
입력 2018-03-27 22:26 
한국도로공사가 프로 창단 후 처음으로 통합우승을 일궈냈다. 사진=KOVO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IBK기업은행을 완파하고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7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1(26-24 25-16 21-25 25-1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완벽한 승리였다. 한국도로공사는 챔피언결정전에서 한 경기도 IBK기업은행에 내주지 않은 채 세 경기 만에 통합우승을 거머쥐었다. 한국도로공사는 2005년 프로 출범 이후 준우승만 3번 차지했다.
베테랑 선수들의 힘이 컸다. 정대영과 박정아가 각각 19득점씩 올린 가운데 외국인 선수 이바나가 19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배유나도 12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1,2세트를 내리 따낸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를 IBK기업은행에 내줬지만 4세트를 챙기며 승리를 차지했다.
이바나의 연속 3득점으로 앞서간 한국도로공사는 박정아의 2연속 퀵오픈 득점 등이 터지며 격차를 벌렸다. 10-4에서 IBK기업은행이 김미연 고예림 등의 득점에 힘입어 4점차까지 쫓았으나 범실로 인해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분위기를 탄 한국도로공사는 무섭게 득점을 성공시키며 큰 점수차로 승리를 일궈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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