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경기지사 출마선언 "구태세력으로부터 경기도 탈환"
입력 2018-03-27 19:30  | 수정 2018-03-27 21:00
【 앵커멘트 】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 전 시장의 합류로 3명으로 압축된 더불어민주당 내의 경기지사 후보군이 격돌을 벌일 예정입니다.
김문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전 성남시장은 성남시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경기도정을 이끌 적임자는 자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전 성남시장
- "경기는 서울의 변방이 아니라 서울과 경쟁하며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새로운 경기, 이제 이재명입니다."

이재명 전 시장의 본격 합류로 더불어민주당 내 경기지사 경쟁이 더욱 가열되고 있습니다.

이 전 시장 캠프엔 하루에 100명꼴로 모집 3일 만에 3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몰렸고

같은 당 전해철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측 역시 안민석 국회의원은 물론, 민주당 소속 경기도의회 의원 53명이 지지선언을 하는 등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전해철 의원 측 관계자
- "당에서 함께 일을 했던 국회의원, 시의원, 도의원들, 당원들은 의원님께서 그동안 당에서 어떤 일을 했고 어떤 역할을 했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양기대 예비후보는 '폐광의 기적'을 보여준 광명동굴 사례를 앞세워 정책 후보로서의 존재감 부각에 나섰습니다.

▶ 스탠딩 : 김문영 / 기자
- "자유한국당에서 남경필 현 경기도지사가 재선을 준비중인 가운데, 이에 맞설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의 경선은 다음 달 20일에 열립니다. MBN 뉴스 김문영입니다."

[nowmoon@mbn.co.kr]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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