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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선부동·초지동·원곡동 일대 대형사 브랜드 타운으로 탈바꿈
입력 2018-03-27 17:26 
안산시 소사~원시선 주변 브랜드타운 배치도 [사진제공: 대림산업]

안산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시설로 꼽히는 '선부광장' 주변의 선부동·초지동·원곡동 일대가 대형건설사의 공급이 잇따르며 신흥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다.
27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이들 지역은 지난 1991년 조성된 선부광장(옛 다이아몬드 광장)을 중심으로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까지 주공아파트와 연립주택들이 대거 조성됐다. 30여년이 지난 현재는 이들 노후주택들의 재건축사업이 한창 추진 중이다.
첫 포문은 초지동 군자주공 4단지로, 지난 2013년 6월 재건축 사업을 실시해 총 695세대 규모의 '안산초지 두산위브'로 재탄생했다. 이어 초지동 군자주공 5단지는 '안산 롯데캐슬 더퍼스트(총 469세대)'로, 선부동 군자주공 8단지는 'e편한세상 선부(414세대)'로 재건축돼 각각 올해 5월과 11월에 입주를 앞두고 있다.
또한 초지동 초지연립 1단지와 초지연립 상단지, 원곡동 원곡연립 1단지는 통합 재건축을 통해 총 4030세대 규모의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아울러 선부동 군자주공 6단지 역시 재건축을 통해 '안산 라프리모'(2017세대)라는 이름으로 작년 3월 분양됐다.

개발호재도 많다. 선부광장은 공원화 사업을 통해 '통합선부광장'으로 재탄생 된다. 기존 육각형 형태로 남·북이 구분돼 있던 선부광장은 이번 공사로 인해 하나로 합쳐진 원형으로 변경되며, 놀이터와 바닥분수, 중앙무대, 선큰광장, 선부역사 출입구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여기에 인근의 초지역은 2021년 인천발 KTX 정차역으로 확정 돼 개발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향후 이곳은 지하철 4호선과 함께 수인선, 소사~원시선 등 총 4개 노선이 지나가는 안산 대표 교통 거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안산시는 초지역 역세권 일대를 주거·교육·쇼핑·문화예술이 집약된 테마타운 아트시티로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도 재건축을 통한 주택 공급은 계속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이달 중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군자주공7단지를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 선부광장'을 선보인다. 이 단지는 전용 49~84㎡ 719세대 중 240세대가 일반분양분이다. 오는 6월 개통을 앞둔 소사~원시선 선부광장역(가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원일초, 선일중, 원곡중·고, 관산도서관 등 교육시설이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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