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ING생명, `오렌지 메디컬보험` 1만건 판매 돌파
입력 2018-03-27 10:35 

ING생명은 '오렌지 메디컬보험'이 출시 한 달여 만에 1만건 판매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보험은 보험료 갱신 없이 100세까지 입원·수술비 만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지난 2월 19일 첫 판매를 시작했다. 사망보장을 없애고 보험료 수준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4일 이상 입원 시 1일당 2만원(상급종합병원은 1일당 8만원 추가)을 지급하고, 1~5종 수술을 할 때에는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정액으로 보장한다. 한국인 발병률이 높은 암과 4대 중증질병(뇌질환, 심질환, 간·췌장질환, 폐질환)의 경우 관혈수술은 300만원, 비관혈수술(내시경수술, 카테터수술, 신의료수술)은 30만원(연 1회)을 각각 추가로 보장한다.
현재 이 상품은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ING생명에 따르면 '오렌지 메디컬보험'의 주피보험자 중 74.2%가 모두 3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가입자 중 20대 이하 고객이 42.4%에 달하는 등 젊은 층의 가입률이 높은 편이다.

ING생명 관계자는 "평균 4만3000원대의 합리적인 보험료와 의료비를 100세까지 보장해준다는 점이 가성비에 민감하고 현재를 중시하는 젊은 층으로부터 크게 호감을 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젊은 고객의 수요가 많았던 만큼 보험계약 패턴에도 변화가 감지됐다. '오렌지 메디컬보험'은 현재 평균적으로 계약 4건 중 한 건 이상이 옴니(OMNI) 청약서비스를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옴니 청약은 FC가 제안한 보험상품에 고객이 스마트폰을 통해 직접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2월부터 본격 시행에 돌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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