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포항, 스마트 안전도시 구축…범죄·재난 대처
입력 2018-03-27 10:31  | 수정 2018-03-27 10:38
【 앵커멘트 】
잇따른 지진으로 불안감이 높은 포항에 도시 안전망이 구축됩니다.
도시 인프라에 첨단 인공지능을 접목해 각종 범죄는 물론 지진 등 재난에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해졌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하루 24시간 도심을 지켜보는 경북 포항시 통합관제센터가 범죄 장면을 실시간으로 적발합니다.

주택가에서 벌어진 방화를 포착, 경찰 112 센터와 소방서에 상황과 영상을 전달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 인터뷰 : 박만두 / 포항 남부경찰서 생활안전계
- "관제센터 모니터 요원들이 실시간으로 감시해 조기에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사고를 막을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국토부가 국비 6억 원을 지원해 도심 내 안전망을 구축하는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사업도 추진 중입니다.

교통과 에너지 등 도시 인프라에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연계해 도시 관리 효율성이 높아지고,

지진 등각종 재난 발생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어린이나 치매환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도 한결 수월해집니다.

▶ 인터뷰 : 권혁원 / 포항시 미래전략산업과장
- "소방, 경찰과 연계되지 않은 영상서비스라든가 출동서비스를 향상시켜서 사회안전망을 더욱 안전하게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는 그런 사업이라고…."

여러 재난에 위축된 포항이 어떤 방식으로 도시 안전망을 구축해 명품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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