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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 측 “녹취파일 전문 보냈다…편집본 NO”
입력 2018-03-27 10: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미투 해프닝 이후 또 다시 구설에 오른 곽도원 측이 고소인 변호인단에 녹취파일 전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곽도원 소속사 임사라 대표는 27일 이윤택 고소인 변호인단 중 이명숙 변호사 측에 지난 26일 협박 내용이 담긴 녹취파일 전문과 협박 내용이 담긴 문자 등을 건넸다”고 밝혔다.
이어 녹취파일은 편집본이 아닌 전문”이라며 고소인 변호인단 측에서 그 내용을 보고 어떻게 판단할지는 그분들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윤택 전 감독의 성폭력 혐의를 폭로했던 극단 미인의 김수희 대표가 곽도원 소속사 임사라 대표의 주장에 전면 반박해 시선을 끌었다.

김 대표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녹취본 반갑다. 순진하게 선배 만나러 나갔다가 당한 봉변이라 제대로 된 녹취도 없었다”며 편집하면 변호사님 의혹 제기에 흠이 생길 수도 있으니 꼭 전문으로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근데 저희(변호인단)에게 보내신다는 것도 이상하고 4명을 빼라 주장하시는 부분도 기이하다”면서 자신이 배우를 보호하는 대표라면 이 4명은 바로 고소할 것이라고 의혹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미투를 흐리는 부류를 걱정하는 성폭력 전문 변호사였다 해도 고소다”고 강조했다.
임사라 대표는 앞서 SNS를 통해 이윤택 전 감독 고소인단 중 4명이 곽도원을 만나 금품을 요구하고 협박성 발언을 했다고 주장한 바, 이와 관련 당사자들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등 논란이 일자 임 대표는 녹취파일 및 문자 내역을 이윤택 고소인 변호인단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강수를 둔 바 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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