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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 ‘동상이몽2’ 추자현♥우효광, 다시 만날 날 기약하며 ‘잠시만 안녕’
입력 2018-03-27 07: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동상이몽2에 작별을 고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추우커플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뱃속에 있는 바다(태명)와 함께 해변에서 산책을 했다. 우효광은 "우리 바다 사랑해"라고 외쳤고, 이에 추자현은 바로 우효광에게 "전에는 ‘마누라 사랑해 하더니 이젠 바다 사랑해야?"라며 질투 어린 투정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저녁식사 자리에서 추자현은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추자현은 "나는 화가 났을 때 내 표정을 못 보지 않냐. 내가 저런 표정으로 얘기하면 화가 많이 났을 텐데. 당신은 잘못한 게 없어도 항상 ‘사랑해라고 해준다"면서 우효광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에 우효광은 다시 태어나도 결혼하자. 사랑해”라고 고백해 감동을 자아냈다. 추자현이 바다에게 한 마디 해달라고 하자, 우효광은 "누구는 바보 같다고 하지만 나는 내 마누라가 즐거워하고 보는 사람이 즐거워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또 한 번 감동을 안겼다.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동상이몽2를 떠난다. 임신 7개월에 접어든 추자현의 건강을 위해 잠시 작별 인사를 하게 된 것.
추우부부는 ‘동상이몽2 원년 멤버로 9개월 간 방송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추자현은 여성스러운 외모와 상반되는 털털한 매력으로 재미를 더했고, 우효광은 아내에 대한 사랑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사랑꾼 면모로 ‘우블리라는 별명을 얻었다.
추우부부는 잠시 프로그램을 떠나게 됐지만, 그들이 뱃속에 있는 아기 바다와 함께 다시 한 번 ‘동상이몽2를 찾을 날을 기대해 본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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