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청와대 "美철강 관세 `한국산 면제`…공고한 한미공조"
입력 2018-03-26 15:20 

청와대는 정부가 미국의 철강 관세 협상에서 '한국산 면제'라는 결과를 끌어낸 것과 관련해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 이를 통해 한미공조 기반을 공고히 한 것으로 평가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6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및 철강 관세 협상 결과를 환영한다"며 "민간 분야인 농업을 보호하면서도 양측 관심 사안을 반영해 한미 양국의 이익 균형을 확보한 좋은 협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신속하고 기민하게 협상을 타결해 미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철강 관세를 부과 받은 12개국 중 가장 먼저 면제 대상이 돼 양국 교역과 투자의 불확실성을 해소한 점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4월 말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과 5월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 간 긴밀한 공조관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양국 간 잠재적 갈등요소를 신속히 제거해 물샐틈 없는 한미공조 기반을 다시금 공고히 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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