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할머니네` 김영옥 "부담 커…촬영 끝나고 아팠다"
입력 2018-03-26 13:55 
'할머니네 똥강아지'의 배우 김영옥(사진 가운데).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김영옥이 관찰 프로그램 출연으로 인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26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 D 스튜디오에서 MBC 새 파일럿 프로그램 ‘할머니네 똥강아지(연출 이지은 김호성)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김영옥은 손녀와의 동반 출연에 대해 솔직히 이렇게 큰 프로그램인 줄도 몰랐다. 가족과 뭔가를 한 건 하나도 없는데, 어느 문턱에 와 있는데 시간이 많지는 않을 것 같은 나이에 스물 일곱 먹은 손녀와 뭔가를 할까 싶어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옥은 물론 부담스러웠다. 연기자가 연기가 아닌데, 더군다나 가족과 함께 나오는 거니까. 그런데 집안을 다 휘저었다 해야 하나, 여기저기 전체 다 카메라를 설치하고 밤에 자고 일어나는 것까지 이틀을 해서 후회도 많이 했고, 부담스러웠다”며 끝나고 나서 솔직히 아팠다. 부담스러운 정도로 힘들었다. 오글거리는 것도 많았다”고 말했다.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고령화와 맞벌이 부부 증가로 조부모 육아가 만연한 2018년, 가족 구성원 중 할머니와 손주가 중심이 돼 서로에 대해 궁금증을 풀고 소통과 공감을 통해 세대 차를 좁혀가는 ‘조손공감(祖孫共感) 가족 탐구 프로그램이다. 오는 29일, 4월 5일 2회에 걸쳐 방송된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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