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J나눔재단, 소외 청소년 지원 확대…청소년 미혼부모 자립 돕는다
입력 2018-03-26 10:37 
[자료 제공 = CJ그룹]

CJ나눔재단은 청소년 미혼부·모의 자립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 'CJ도너스캠프-헬로 드림'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CJ나눔재단은 학업이나 취업 등 자립 의지가 있는 만 24세 이하 청소년 미혼부·모 30여명을 선정해 학비와 취업활동비, 생계비를 연간 최대 1500만원 지원할 계획이다. 미혼부·모의 자존감 향상과 정서 안정을 위한 커뮤니티 활동을 비롯해, 청소년 미혼부·모에 대한 인식개선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CJ나눔재단은 또 청소년 미혼부·모에게 새로운 진로 개척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상담사양성과정·성교육강사양성과정 지원자를 모집한다. 교육비와 현장실습비 전액을 CJ나눔재단이 부담하고 교육기간 중 자녀 보육을 지원한다.
CJ도너스캠프 관계자는 "많은 청소년 미혼부·모가 학업을 정상적으로 마치지 못하고 경제력 또한 부족한 상태에서 생계·가사·양육까지 책임져야 하는 3중고를 겪고 있다"며 "이를 위한 사회적인 자립 지원책이 부족해 본인 뿐 아니라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도 경제적 지원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보건복지부 고시 기준 2018년 전국 가구 중위소득 100%(2인 기준 284만7000원) 이하 가정이면 다음달 16일까지 CJ도너스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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