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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반도체, 페이스북·우버發 악영향 없을 듯"
입력 2018-03-26 08:29 
[사진 : 매일경제DB]

NH투자증권은 26일 반도체 산업이 페이스북과 우버의 사고로 인해 받는 악영향이 없을 전망이라면서 투자의견 '긍정적(Positive)'을 유지했다.
도현우 연구원은 "지난주 페이스북은 개인 정보 유출 사건이 터졌고 우버는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개인 정보 유출 사고로 무작위적 데이터 수집에 규제가 생긴다면 향후 데이터센터 투자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율주행도 테크 산업의 가장 큰 미래 성장 동력 중 하나"라면서 "우버의 사고를 계기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속도 조절이 일어날 경우 이 역시 테크 산업 전체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테크 기업들의 데이터 수집 및 분석에 규제가 발생하더라도 머신러닝 투자가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자율주행 역시 오히려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더 많은 데이터 분석과 이를 위한 고성능 컴퓨터에 투자하면서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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