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미세먼지 긴급조치 발령…마스크 착용 권고

환경부가 25일 전국적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자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긴급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긴급 조치 미세먼지 농도 기준은 24시간 평균 50㎍/㎥ 초과 이상이면 발령된다. 이에 따라 전국 지자체는 공통적으로 ▲낮 시간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이나 거리에 도로 청소차를 긴급 운영하게 된다. 또 ▲소각장과 같은 공공운영 대기배출시설 운영이 축소되고,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등 미세먼지 정보 제공과 행동요령 안내를 강화하는 조치를 취하게 된다.
미세먼지는 지름 10㎛(마이크로미터) 이하로, 머리카락 지름(약 70㎛)의 7분의 1 정도에 불과해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
시중에 판매되는 마스크 중 미세먼지 차단기능을 보유한 마스크는 제품 포장에 '의약외품'이라는 문구와 입자 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 등급'이 표시돼 있다.
[디지털뉴스국 양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