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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백년손님`마라도에서 펼쳐진 컬링 올림픽, 승자는 누구
입력 2018-03-24 19: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원태성]
24일 오후 6시20분에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는 마라도에서 올림픽 컬링경기가 펼쳐지는 모습이 나왔다.
폴포츠가 한국의 후포리를 방문했다. 그는 남서방 가족과 함께 후포리 골목시장을 방문했다. 폴포츠는 처음 가본 골목시장이 신기한듯이 이곳저곳 돌아다녔다. 순대같은 시장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음식을 먹으며 행복한 견학을 했다. 그는 뻥튀기 가게에 가 뻥튀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고 깜짝 놀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했다.
나르샤 엄마 방여사는 이사를 하고 집들이 준비를 했다. 그녀는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꼬치등 음식을 만드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녀가 김치통을 꺼내기가 힘들어 황서방을 찾았지만 대답이 없었다. 황서방은 화장실 청소를 하고 있었다. 청소를 열중히하는 모습을 본 방여사는 허탈해 하면서도 칭찬하며 그대로 요리를 하러 갔다.
집을 방문한 손님은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인 제아와 미료였다. 제아와 미료는 도착하자마자 황서방에게 "동갑친구"라며 어색하게 인사를 나눴다. 방을 구경하던중 제아는 나르샤의 졸업앨범을 발견했다. 나르샤를 찾는 제아에게 황서방은 "생각보다 찾기 힘들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고등학생 나르샤는 지금의 모습과 다르게 안경낀 순수한 학생이었다.

이어서 그들이 방문한 곳은 황서방이 아침부터 청소한 화장실이었다. 황서방은 "청소를 정말 열심히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서 식사를 하기 위해 상을 피던 중, 황서방은 "우리가 같이 운동을 한다"고 말하며 부부 운동을 보여줬다. 나르샤에게 안긴 황서방의 모습을 본 제아와 미료는 부끄러운듯 눈을 가렸지만, 부러워했다.
마라도에서는 올림픽이 열렸다. 박서방과 고서방은 올림픽을 재밌게 보는 장모를 보고 "우리도 여기서 해볼까"라고 말했다. 그들은 곧장 창고로 가 컬링을 할 수 있는 장비를 찾았다. 장판과 대야를 발견한 그들은 곧장 마당으로 물건을 올렸다. 장판을 깔고 대야를 대서 과녁을 만드는 등 그들은 나름 컬링장을 만드려고 분투했다. 그들의 모습은 마치 '사랑과 영혼'의 주인공 같았다.
컬링장이 완성되고 그들은 장모님을 마당으로 불러냈다. 마침 이모도 합류해 2:2 컬링을 하게 됐다. 두 사위가 만든 컬링장을 보고 장모는 웃었다. 그러나 그들이 만든 컬링은 일반 컬링과는 달랐다. 스톤이 아닌 대야를 탄 사람을 밀어 과녁에 가깝게 가는 것이었다. 장모를 태운 세숫대야는 생각보다 잘 나갔다. 팀은 박서방과 이모, 장모와 고서방으로 이루어졌다.
고서방팀이 선공권을 가졌다. 장모를 태운 대야는 정확히 과녁에 안착했다. 박서방은 이 모습을 보고 "테이크 아웃을 할것"이라고 말해 진지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상대편 대야를 더 과녁에 근접하게 밀어 놓은 결과를 낳았다. 그 결과 1라운드는 고서방팀이 승리했다. 두 팀은 실제 경기를 방불케 할 정도로 진지하게 마라도 컬링에 임해 보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줬다. 박빙의 경기는 연장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박서방 팀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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