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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인 한동희, 데뷔 첫타석서 2루타+득점 `강렬한 데뷔전`
입력 2018-03-24 15:08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의 개막전, 2회초 1사에서 롯데 한동희가 우측 펜스를 때리는 2루타를 치고 진루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개막전 선발 3루수로 출전한 롯데 자이언츠 신인 내야수 한동희(19)가 데뷔 첫 타석부터 2루타를 날렸다.
한동희는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개막전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2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큼지막한 2루타를 날렸다.
경남고를 졸업하고 올해 신인 1차지명으로 입단한 한동희는 시범경기 타율 0.375(16타수 6안타) 2타점 4득점으로 활약하며 롯데의 3루 고민을 해소한데 이어 이어 개막전 선발 3루수로 출전하며 존재감을 선보였다.
롯데에서는 특히 오랜만에 신인 타자 개막전 선발로 나섰다. 가장 최근은 2005년 4월2일 개막전에 출전한 이원석(현 삼성)이다. 4739일만. 당시 이원석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한동희도 첫 타석부터 장타를 날리며 강렬하게 데뷔했다. 팀이 1-2로 뒤진 2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 SK 선발투수 메릴 켈리를 상대로 우익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리고 2루까지 달렸다.
이후 한동희는 나원탁의 적시타 때 홈까지 밟으며 득점도 추가했다. 2-2 동점을 만드는 귀중한 득점이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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