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펜스 미국 부통령 "북한 핵 폐기 전까지 압박 늦추지 않을 것"
입력 2018-03-24 11:29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사진제공=연합뉴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북한에 대한 압박의 강도를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뉴햄프셔 주에서 열린 공화당 모금행사에서 "우리는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폐기하고 미국과 우리 동맹국들에 대한 위협을 멈출 때까지 최대의 압박을 가하는 일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전 세계가 지켜봤듯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대의 압박 작전은 효과를 발휘하고 있고 우리는 진전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펜스 부통령은 또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북한의 도발과 위협의 결과로 트럼프 대통령은 전략적 인내의 시대가 끝났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말했다. 이란에 대해서는 "불안정한 역내 행동들을 더는 용인하지 않겠다는 점을 명확히 했고 미국은 더는 형편없는 이란 핵 합의를 인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그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IS(이슬람국가) 소탕전을 거론하며 "우리는 곧 그들을 끝까지 추적해 말살할 것"이라면서 "그들은 우리 국민과 동맹국을 결코 위협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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