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윤식당2` 종영] 한식 전파의 좋은 예, 시즌3에선 김치만두 어때요?
입력 2018-03-24 0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윤식당2가 시즌3를 기대하게 하며 끝을 알렸다.
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2가 23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이날 방송은 감독판으로 진행,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윤식당2는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스페인 테네리페 섬 가라치코 마을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예능프로그램. 시즌1의 성공에 힘입어 시즌2 제작이 이뤄졌다.
특히 윤식당2는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의 완벽한 호흡과 가라치코 마을의 동화 같은 풍경, 정겨운 이웃들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특히 윤식당2는 한식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한식을 전파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윤식당을 다녀간 손님들에게 제일 많이 나간 메뉴는 50디쉬를 판매한 호떡이었다. 2등은 닭강정으로 총 45디쉬, 추가 주문이 많은 메뉴로 꼽혔다. 비빔밥은 39디쉬로 채식 비빔밥까지 합치면 51디쉬, 1위로 정정됐다.
윤식당2는 손님들에게 인정받으며 스카우트 제의를 받기도 했다. 스위스 손님은 윤여정에게 자신의 호텔에서 시즌3를 촬영하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서진은 시즌3 제작에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다시 한 번 새로운 메뉴에 도전한다면 김밥, 제육볶음, 떡갈비, 김치만두 등을 하고 주5일제로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서진은 윤식당2 방송 전 "최고 시청률이 15%가 넘으면, 준비를 더 잘 해서 시즌3를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던 바 있다. 윤식당2는 첫 방송부터 10화까지의 시청률 모두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순위에서 1위에 오르며 10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5화에서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이 16%, 최고 시청률이 19.4%를 기록하며 역대 tvN 예능 시청률 1위에 등극, 케이블 예능의 시청률 역사를 새롭게 썼다.
나영석PD는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식당2 시청률이 15%가 넘은 날 이서진에게 시즌3 준비하자는 문자가 왔다"면서 "아직 구상은 하고 있지 않지만 해야지라는 생각은 하고 있다"고 시즌3 제작 가능성을 열어놨다.
역대 tvN 예능 시청률의 역사를 새로 쓴 윤식당2다. 한식 전도사로 새로운 장소에서 세계인들에게 한식을 전도하기 위해 돌아올 윤식당 멤버들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shinye@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