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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식당2’ 종영①] 가라치코+안방극장 사로잡은 ‘윤식당2’의 매력
입력 2018-03-23 14:13 
‘윤식당2’ 종영 사진=tvN
[MBN스타 김솔지 기자] ‘윤식당2가 문을 닫는다. 가라치코 마을과 안방극장을 모두 사로잡으며 호평을 이끌었다.

tvN ‘윤식당2는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스페인 남부에 위치한 테네리페 섬 가라치코 마을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나영석PD팀의 예능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인기리 종영한 ‘윤식당 시즌1에 이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윤식당을 예고했던 시즌2는 이전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먼저 ‘윤식당2의 촬영지인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의 테네리페 섬 가라치코 마을의 동화 같은 풍경과 이웃들의 정겨운 모습이 따뜻한 시선으로 담겨 시청자들에 소소한 힐링을 안겼다. 특히 치열한 삶에서 벗어나 한적한 곳에서 시작하는 여유롭고 색다른 일상은 보는 이들에게 대리만족을 안기기 충분했다.


또 이번 시즌2에서는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윤식당을 운영하면서 현지인들과 소통하는 모습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꼽혔다. 그 중 알바생 박서준은 현지인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스페인어를 공부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서툴지만 손님들에게 조금 더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위한 그의 노력이 돋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윤식당에 등장했던 한식들은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극찬을 이끌어냈다. 손님들은 연신 음식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고, 주위 친구에게도 알리는 등 윤식당에 꽤나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역시 ‘윤식당2 팀의 노력과 준비가 드러난 대목으로, 식당을 찾은 손님뿐만 아니라 안방극장에도 침샘을 어택하며 이목을 끌었다.

그 결과는 고스란히 시청률로 나타났다. ‘윤식당2는 첫 방송부터 10화까지의 시청률 모두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순위에서 1위에 오르며 10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지난 5화에서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이 16%, 최고 시청률이 19.4%를 기록하며 역대 tvN 예능 시청률 1위에 등극, 케이블 예능의 시청률 역사를 새롭게 썼다.

여기에 지난 주 마지막 영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윤식당에 벌써부터 시즌3를 소망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새로운 시즌이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윤식당2는 23일 감독판으로 종영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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