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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현장] 롯데제과 "신규사업 진출·수익성 개선 목표"
입력 2018-03-23 13:20 
[사진 제공 = 롯데제과]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이사가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사업 진출과 수익성 개선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민 대표이사는 23일 서울시 영등포구 롯데제과 본사에서 열린 제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롯데제과가 올해 100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핵심 역량을 활용한 신규사업 진출을 통해 시장을 주도하고 수익성을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브랜드 강화를 통한 가치 재창조 ▲트렌드를 선도할 신제품 출시 ▲소비자 신뢰·준법경영·사회공헌활동·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강화 등을 약속했다.
민 대표이사는 "지난해 저성장 경제상황과 소비침체, 계란 파동 등 어려운 경영여건이었지만 성공적인 지주회사 체제 구축 등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사업적으로는 협업 제품 및 제과업계 최초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제품을 출시하는 등 제과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또 "글로벌시장에서 기존 역량과 브랜드를 기반으로 적극적 현지화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며 "지난해 인도 하브모어 인수로 미래성장동력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총은 지난해 10월 인적분할 후 처음으로 열린 정기 주주총회다. 새로 출범한 롯데제과주식회사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연결 기준 매출 4048억원, 영업이익 84억원, 당기순이익 19억원을 달성했다.
구속 수감 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임기 만료된 민 대표이사, 김용수 롯데중앙연구소장 등 3명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고, 이재혁 롯데 식품BU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됐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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