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휴스턴, 디트로이트 꺾고 58승...구단 최다승 타이
입력 2018-03-23 13:07  | 수정 2018-03-23 14:40
에릭 고든은 크리스 폴의 자리를 대체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우주의 기운은 휴스턴으로 모이고 있다.
휴스턴 로켓츠는 23일(한국시간)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0-96으로 이겼다.
서부 컨퍼런스 1위 휴스턴은 이날 승리로 58승을 기록, 지난 1993-94시즌 세운 구단 최다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1993-94시즌 휴스턴은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크리스 폴이 빠졌지만, 포인트 가드로 출전한 에릭 고든이 22득점을 올리며 공백을 지웠다. 제임스 하든도 21득점을 기록하며 호흡을 맞췄고, 클린트 카펠라는 10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레지 잭슨 복귀 이후 두번째 경기를 치른 디트로이트는 블레이크 그리핀이 21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고 안드레 드러먼드가 17득점 20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LA레이커스와의 홈경기에서 128-125로 승리, 3일 연속 치른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지난 2월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홈경기가 경기장 사정으로 연기되며 3일 연속 경기를 치르게 된 이들은 앤소니 데이비스가 33득점, 즈루 할리데이가 26득점, 라존 론도가 24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네 명의 선수가 20득점을 넘긴 레이커스를 제압했다.
한편,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애틀란타 호크스와 새크라멘토 킹스의 경기는 19세 소년 스테폰 클락에게 경찰이 20발의 총을 난사해 숨지게 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대로 인해 19분 지연돼 진행됐다. 새크라멘토가 105-90으로 이겼다.
※ 23일 NBA 경기 결과
멤피스 79-140 샬럿
필라델피아 118-98 올랜도
디트로이트 96-100 휴스턴(연장)
레이커스 125-128 뉴올리언스
유타 119-112 댈러스
애틀란타 90-105 새크라멘토
greatnemo@maek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