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동거’ 종영①] 김구라부터 워너원까지…예상치 못했던 신선 조합

[MBN스타 신미래 기자] 출연진들의 신선한 조합을 만들어낸 ‘발칙한 동거 시즌1이 오늘(23일) 종영한다.

MBC 예능 프로그램 ‘발칙한 동거 빈방 있음(이하 ‘발칙한 동거)가 1년 만에 시즌을 종영하게 됐다.

‘발칙한 동거는 지난 설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이후 4월 정규 편성됐으며, 전혀 다른 성향과 개성을 가진 스타들이 실제 자신이 거주하는 집의 빈 방을 다른 스타들에게 세를 주며 벌어지는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방식으로 동거인들의 조합 및 역할의 변화 가능성까지 있어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정규 편성된 후 김구라, 한은정, 홍진영, 김신영, 전소민, 블락비 피오, 용감한 형제, 양세찬 등이 출연해 신선한 조합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물했다. 특히 블락비 피오는 연상 김신영과 홍진영과 남매 케미를 선보여 큰 인기를 모았다.

또 김구라와 한은정은 티격태격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한은정이 김구라의 츤데레에 매력 포인트를 언급하면서 급 러브라인을 선보이기도 했다. 다소 보기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을 보탠 것은 사실이었다.

이후 김구라는 지상렬, 오현경과 함께 친구 케미로 우정을 쌓는 모습을 그리기도 했다. 지상렬과 김구라는 오현경을 사이에 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펼쳐, 흥미진진한 관계를 이어나가기도 했다.

이경규, 인피니트 성규 역시 주종 관계의 케미로, 이전 출연진들과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특히 성규는 이경규에게 예의 바른 태도로 일관하면서도, 가끔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선보여 폭소케 했다.

이뿐 아니라 하이라이트 윤두준, 갓세븐 진영, 워너원 강다니엘, 옹성우, 김재환 등 인기 아이돌도 대거 출연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발칙한 동거는 작곡가 겸 프로듀서, 배우, 아이돌, 개그맨까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스타들이 출연하면서 다채로운 재미 요소가 더해졌다. 새로운 포맷의 프로그램으로 금요일 밤을 책임졌던 ‘발칙한 동거는 시즌1을 종료하고, 재정비 후 시즌2로 돌아올 계획이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