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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구속 배웅’ 유인촌, “장관시절 사람 공부 많이 했다”고 말한 이유
입력 2018-03-23 10: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치소 가는 길을 배웅한 가운데, 유인촌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23일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됐다. 전날인 22일 밤 서울 논현동 자택에 머무르던 이 전 대통령에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유인촌은 서울 동부구치소로 향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 곁에서 배웅하는 모습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인촌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배웅하며 유인촌의 장관 시절 발언이 화제에 올랐다.
유인촌.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유인촌은 지난 2016년 7월 방송된 YTN ‘호준석의 뉴스인에 출연해 장관 생활이 배우로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하며 장관 시절을 떠올렸다.
유인촌은 장관 일을 하며 사람 공부를 많이 했다”며 다른 것은 다 좋았지만 사람에 관한 부분은 반반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이 겉으로 보이는 것과 내면의 양면을 모두 가지고 있는데 그런 양면을 다 볼 수 있는 지점이 많았다”며 개인적으로 회의도 많이 느꼈고 만약 계속 이런 일을 하려면 나도 많은 변화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덧붙였다.
유인촌은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겸 배우로, 지난 2008년 2월 이명박 대통령 취임 후 초대 내각에 발탁된 그는 2011년 1월까지 약 3년간 장관직을 역임했다. 장관 사임 이후 그는 2011년부터 이듬해까지 예술의전당 이사장 직을 맡았으며 2014년 배우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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