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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3` 영턱스클럽 한현남 "H.O.T.와 친해, 술 자주 마셨다"
입력 2018-03-23 10:10  | 수정 2018-03-23 10:17
`해피투게더3` 한현남, 채리나. 사진| KBS2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그룹 영턱스클럽 출신 가수 한현남이 당대 최고의 아이돌 H.O.T.와 친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는 '해투동-목요일 목요일은 즐거워 특집'으로 룰라 채리나, 영턱스클럽 한현남, 베이비복스 간미연, Y2K 고재근, R.ef 성대현 등 90년대 대한민국 가요계를 주름잡던 톱가수를 초대했다.
이날 한현남은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아이돌 H.O.T.의 멤버 문희준, 토니안, 강타와 친분이 있었다고 밝히면서 "서울 마포구에 해물탕 집에서 자주 술을 마셨다"고 친분을 과시했다.
이어 한현남은 "한 번은 문희준이 자기는 무장을 하고 왔는데 사람들이 알아본다고 난리가 났다. 그런데 누가 봐도 문희준이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옆에서 듣고 있던 채리나는 H.O.T.와 친분 때문에 젝스키스와 사이가 안좋았다는 루머를 언급했다. 채리나는 "그 친구들(젝스키스)이 제 눈을 안 마주치고 '안녕하세요'만 하고 가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저도 젝스키스 인사를 안 받아줬다"면서 "그때 당시 젝스키스의 소속사 대표였던 故 이호연 대표님 귀에 그 이야기가 들어간 것 같았다. 그래서 어느날 대표님이 저랑 젝스키스를 불러서 오해를 풀어주셨다"고 젝스키스와 얽힌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한현남은 공황발작으로 인한 과호흡 때문에 응급실에 9차례 실려가기도 했다면서 공황장애에 대해 고백했다. 한현남은 2년 동안 가족 이외에는 아무도 안 만나기도 했다면서 현재도 약이 없으면 불안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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