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MB 구속 집행, 장제원 '지금 이 순간 결코 잊지 않겠다'
입력 2018-03-23 07:39  | 수정 2018-03-30 08:05


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23일(어제) 이명박(MB)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과 관련해 "지금 이 순간 결코 잊지 않겠다"라며 심경을 밝혔습니다.

장 수석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눈물이 자꾸 흐릅니다. 지금 이 순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짧은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날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영장을 발부받고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된 것에 대한 심경을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장 수석대변인은 앞서 구두 논평을 통해 "의도적으로 피의사실을 유포하여 여론을 장악한 후 가장 모욕적인 방법으로 구속시켰다"며 입장을 밝힌바 있습니다.

장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정권이 이 전 대통령을 타깃으로 수사를 시작할 때부터 이미 예견된 수순이었지만 무척 잔인하다"며 "이 땅에서 전직 대통령으로 살아가는 것이 이토록 어렵단 말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훗날 역사가 문재인 정권과 그들의 검찰을 어떻게 평가할지 지켜보겠다"며 "이 전 대통령을 끝으로 다시는 정치보복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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