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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유니폼 공개…북아일랜드전서 첫선
입력 2018-03-23 06:30  | 수정 2018-03-23 07:43
【 앵커멘트 】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오는 6월 열릴 러시아 월드컵에 입고 나설 유니폼이 공개됐습니다.
내일(24일) 북아일랜드와 평가전 때 첫선을 보이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호랑이의 포효 소리와 함께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의 러시아월드컵 유니폼이 공개됩니다.

호랑이처럼 결정적인 순간 '이빨을 드러내라'는 염원이 담겼습니다.

특징은 태극문양을 떠오르게 하는 빨간색 상의와 태극기 4괘를 연상시키는 검은색 하의.

흰색 원정 유니폼엔 한류를 상징하는 붉은색과 푸른색이 물결무늬로 그려졌습니다.


대표팀은 북아일랜드와 평가전부터 새로운 유니폼을 입습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 "1997년 일본과 경기에 입었던 유니폼과 비슷한데, 그 (승리의) 기운이 우리 선수단에 잘 전해졌으면 하는 기쁜 생각이 들었고요."

우리 대표팀을 끝으로 러시아월드컵 F조에 속한 나라 모두 유니폼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피파 랭킹 1위인 독일은 1990년 월드컵 유니폼을 재해석하고, 가슴엔 우승 배지를 새겼습니다.

17위 멕시코 역시 황금기였던 1990년대 초반 유니폼을 기본으로 세련미를 더했고, 19위 스웨덴은 전통적인 노란색을 더욱 부각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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