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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한혜진, 윤상현에 거짓 고백...“좋아하는 사람 생겼어”(종합)
입력 2018-03-22 23:15 
‘손 꼭 잡고’ 윤상현, 한혜진, 유인영, 김태훈 사진=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방송화면 캡처
[MBN스타 신미래 기자] ‘손 꼭 잡고에서 암 선고를 받은 한혜진이 천천히 떠날 준비를 했다.

2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이하 ‘손 꼭 잡고)에서는 남현주(한혜진 분)가 김도영(윤상현 분)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거짓 고백했다.

이날 남현주는 유전성 뇌종양 판단을 받고, 치료하기로 결심했다. 조금이라도 살기 위해서 의사 장석준(김태훈 분)과의 지속적인 진료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남현주는 사랑하는 사람 김도영이 아픈 자신으로 인해 상처받지 않기 위해 떠날 준비를 했다.

남현주는 김도영에게 신다혜와 함께 일을 하라고 부추기기도 했다. 남현주는 당신 철없다. 당신 이번 일 안 맡으면 낙오자 되는 거야. 우릴 어떻게 지켜준다는 거야? 난 돈 없이 사는 거지같은 인생 살고 싶지 않아. 당신 다혜보다 날 사랑해서 결혼 한 거 아니잖아. 그거 다 아는 얘기잖아. 나 그거알고 결혼한 거야. 혼신의 힘을 다해서 세계에서 유명한 빌딩을 지어. 그리고 재기해. 그리고 나서 따지자. 다혜 나, 둘 중 한 사람 골라”라며 다소 예민한 반응을 보이며, 신다혜와의 만남을 허락했다.


남현주의 말에 김도영은 신다혜를 찾아갔다. 신다혜는 자신과 함께 일하겠다는 김도영에 멋있게 재기해라. 도영 씨가 어떤 설계를 하든지 내가 최고의 건축물을 만들겠어. 부와 명성과 명예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라. 그래야 맛이 나지 않나. 김도영이라는 인간을 갈기갈기 찢어서 시궁창에 처박는 즐거움을 느끼지. 그래서 내가 왔다”라며 김도영에게 복수할 거라고 말했다.

이에 김도영은 세월을 돌려놓고 싶은 사람은 다혜 너만 아니야. 누구나 지난날을 후회하고 그리워하며 산다고 내가 남양주와 결혼했는지 알 수 없지. 그걸 알고 싶다면 기다려봐. 이거 하나만 미리 알려주겠다. 네 앞에 무릎 꿇는 한 일이 있어도 네가 준 선물 포기 하지 않을 거야. 내 아내와 딸을 위해 성공할거야”라며 각오를 전했다.

이후 남현주는 장석준에게 선생님 위 데이트한 번 할까요? 환자 의사 아닌 여자와 남자로서”라며 식사 약속을 잡았다. 이어 그는 늦은 시간까지 장석준과 함께하면서도 김도영의 연락을 피했다.

계속되는 김도영의 연락에 전화 받은 남현주는 나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나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라며 거짓 고백했다. 앞서 남현주는 자신이 뇌종양 판정을 받을 시 남편하고는 너무 슬퍼서 다른 사람과 멋진 사랑을 시작할 거라는 말한 바 있다.

남현주가 김도영을 떠나려는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후 김도영이 자신에게 복수를 다짐한 첫사랑 신다혜와 남현주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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