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영선, 서울시 5세 이하 아동 무상의료 제안
입력 2018-03-22 17:11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오늘(22일) 서울시 5세 이하 아동에 대한 무상의료 정책을 제안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날이 심각해지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2030세대가 마음 편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서울시 5세 아동에 대해 입원진료비 본인 부담 비용을 없애는 방안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2016년 서울시 5세 이하 아동의 입원진료비 본인 부담액은 약 930억 원"이라며 "지난해 8월 '문재인 케어'로 15세 이하 아동 청소년의 입원진료비 본인 부담이 5%로 경감된 것을 고려하면 무상의료를 위한 서울시 재정부담은 약 500억 원 미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서울시 산하 병원들에 대한 공공의료 통합관리와 야간진료와 휴일진료가 가능한 어린이병원 모델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박 의원은 경선 결선투표제를 도입하자고 당에 요구한 것과 관련해 "궁극적인 목표는 50% 이상의 지지를 받는 후보를 내 더 단합된 힘을 만드는 것"이라며 "박원순 시장도 과거 '씨름에서 묘미가 있는 승부는 뒤집기 한판'이라면서 결선투표제를 제안한 바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전정인 / jungin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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