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탈퇴한 조직원 무차별 폭행…전직 프로야구 선수 등 폭력 조직원 검거
입력 2018-03-22 17:05 
[사진 제공 = 연합뉴스]

길을 가다가 우연히 마주친 탈퇴 조직원들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폭력조직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체포된 일당 가운데는 프로야구 출신 전직 야구 선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서부 경찰서는 22일 전직 프로야구 선수 A 씨(33) 등 5명을 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8일 오전 3시 5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식당 앞에서 "조직에서 탈퇴할 때 광주 바닥에서 보이면 죽여 버린다고 하지 않았느냐"라고 말하며 B 씨(22) 등 탈퇴한 조직원 2명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해 다치게 했다.
또한 현장에 있던 후배 조직원 C 씨(22)에게 "탈퇴한 조직원은 선배가 아니다"라며 폭행을 강요했고, 이를 따르지 않자 주먹과 발로 때렸다. A 씨 등은 폭행을 말리던 또 다른 조직원 (22)에게도 주먹을 휘둘렀다.
경찰은 해당 폭력조직원 5명을 차례로 검거하고, 일부를 구속했다.
[디지털뉴스국 양현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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