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생리통 통증이 심각하다면? 혈액 순환 개선으로 통증 완화
입력 2018-03-22 17:30 

한 달에 한 번 여성들은 극심한 고통에 시달린다. 생리통 때문이다. 개인차가 존재하긴 하지만 생리통을 겪을 때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통증과 스트레스로 고통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많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생리통과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자궁근종 환자는 2014년 29만6792명에서 2016년 34만191명으로 2년 새 14.6% 증가했다.

생리통은 여성들의 월경 주기와 직접 연관되어 나타나는 주기적 골반통증을 말한다. 골반 장기의 이상 여부에 따라 원발성 생리통과 속발성 생리통으로 구분된다.

원발성 생리통은 보통 하복부의 골반 바로 위쪽에서 허리, 허벅지까지 쥐어짜는 느낌의 통증을 느끼는 것이다. 구토나 설사가 동반되며 심한 경우에는 실신까지 할 수도 있다. 주로 혈류량 감소로 인한 자궁근의 허혈을 통증의 원인으로 보지만 복합적인 원인이 있기 때문에 섣불리 판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속발성 생리통은 비정상적인 출혈이 나타나며 하복부와 골반을 압박하는 통증의 형태로 나타나며 기저질환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가 우선이다.


특히 자궁은 많은 양의 혈액이 들어오고 나가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생리통의 통증이 심해진다. 따라서 생리통 통증을 완화하려면 혈액순환 개선이 필요하다. 혈액순환 개선에는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반신욕이 효과적이며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음식 섭취도 중요하다.

혈액순환에 효과적인 음식 중에서도 다수의 전문가들은 홍삼을 꾸준히 복용할 것을 권장한다. 홍삼은 국내외 각종 임상시험과 논문을 통해 혈행개선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홍삼의 사포닌이 면역력 강화, 피로 해소, 혈액 흐름 개선, 기억력 강화 등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인정했다. 하지만 홍삼은 제조 방식에 따라 그 효능에 차이가 크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홍삼의 제조 방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뜨거운 물에 달이는 방식으로 제조한 홍삼을 복용했을 때 체내에서 흡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37.5%는 홍삼의 사포닌 ‘진세노사이드 흡수에 필요한 장내 미생물이 매우 부족하거나 전혀 보유하지 못한 체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홍삼을 미생물 발효 방식으로 제조하면 효능이 극대화 된다. 경희대학교 약학대학의 연구결과 발표에 따르면 발효 홍삼은 일반 홍삼보다 사포닌 함량 20배, 흡수율은 100배 이상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홍삼 효능의 체내 흡수율을 극대화시킨 발효 홍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때 프리미엄 발효 홍삼 브랜드인 고삼인 관계자는 "홍삼의 효과를 온전히 체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꼼꼼하게 성분표를 확인하고, 미생물 발효 공법을 적용해서 제조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엽 매경헬스 기자 [ sy0907@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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