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전자투표 행사 주주, 전년대비 두 배 증가
입력 2018-03-22 14:46 

전자투표(전자위임장 포함) 신청률이 전년대비 30%가량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자투표 행사 주주는 전년대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에 따르면 올해 정기주주총회의 경우 지난 21일 기준 2만2569명의 주주가 전자투표를 행사해 이미 전년대비 두 배를 넘어섰다. 지난해의 경우 12월 결산사의 전자투표 행사주주는 1만938명이었다. 특히 지난 20일에는 5717명의 주주가 전자투표를 행사해 전자투표 시행 이후 일일 전자투표 행사 주주 수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예탁원은 정기주주총회·전자투표 행사 기간이 이달 마지막 주에 집중된 만큼 전자투표 주주들의 참여가 활발할 것으로 분석했다.
예탁원은 전자투표에 대한 주주들의 높은 관심도를 고려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모바일 기프티콘 경품 행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추첨을 통해 하루당 1000개씩 지급하던 것을 앞으로 전자투표를 행사한 주주 모두에게 1인당 1개씩 제공한다. 변경된 기준의 적용대상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전자투표를 행사한 주주로 준비된 기프티콘이 소진될 때까지 적용된다.
기프티콘 제공 행사와는 별도로 온누리 상품권과 전자기기(노트북·태블릿 PC·공기청정기)경품도 지급한다. 경품은 다음 달 중순께 일괄적으로 배송된다. 한편 코스닥협회 주관으로 새롭게 추가된 20대의 자전거 경품 행사도 진행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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