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제화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18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남성·여성구두 부문에서 20년 연속 1위를 수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캐주얼화 부문에서는 18년 연속 1위 자리에 올랐다.
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소비생활 관련 각 산업군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충성도를 조사, 소비자가 느끼는 브랜드파워를 나타내도록 지수화한 것이다. 금강제화는 올해 K-BPI에서 남성구두 690.6점(총점 1000점), 여성구두 670.8점, 캐주얼화 664.6점으로 각 부문 1위에 올랐다.
2위 대비 남성구두 부문에서 260점, 캐주얼화에서 225점 높은 점수를 올리는 등 독보적 지위가 두드러졌다.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구입가능성, 선호도 등 모든 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얻은 데 따른 것이다. 특히 한국인의 발에 가장 적합한 족형을 찾는 3차원 시뮬레이션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품질 경쟁력 강화 작업에 주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국내 대표 제화기업으로서 최고 품질의 제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일관되게 노력한 결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외국 브랜드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최고의 구두를 선보이고, 국내 슈즈 시장을 선도하는 토종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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