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용 데크플레이트 점유율 1위 기업 덕신하우징이 22일부터 시작되는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에 동행한다.
김명환 덕신하우징 회장은 이번 베트남 경제사절단에 선정돼, '한-베 비즈니스포럼'과 '아세안 일자리 협약식' 등 문 대통령의 주요 베트남 경제관련 일정에 참석할 예정이다.
덕신하우징은 경제사절단을 통해 강화되는 기업 신뢰도와 인지도를 바탕으로, 데크플레이트가 아직 생소한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자사제품의 외연을 넓혀갈 계획이다.
베트남은 2025년까지 연평균 5%이상의 성장이 예상되는 신흥 건설시장으로, 덕신하우징은 지난 2015년 약 100억원 가량을 투자해 베트남 하이퐁 시에 생산공장을 설립했다. 현재 폼데크와 스피드데크 등을 생산하며 지속적인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데크플레이트 업계의 해외 진출은 국내 대형건설사와 동반진출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나, 덕신하우징은 이례적으로 무역수출팀을 신설해 해외 현지 영업인력을 충원하고 4년 연속 베트남 건축·건설 국제전시회 참가하는 등 수출활로를 직접 개척 중이다.
베트남 현지 건설업체를 비롯해 국내 대기업의 현지 공장에 데크플레이트를 납품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본계 종합상사 및 현지 건설사와의 협업을 통해 하이퐁 소재 대형 공장 건설 납품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정부의 지원정책과 정보 등을 청취하고 이를 베트남 수출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국내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으로 베트남 및 동남아에서 성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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