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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승리, 강다니엘·옹성우·박우진에 조언 "정산 내역 보여주면 안돼"
입력 2018-03-22 09:57 
'라디오스타' 강다니엘, 옹성우, 승리.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후배인 워너원의 강다니엘, 옹성우, 박우진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빅뱅 승리와 워너원 강다니엘, 옹성우, 박우진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첫 정산 후 무엇을 했냐는 질문에 강다니엘은 "정산 후 어머니께 바로 용돈을 보내드렸다"며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어머니와 살았다. 서로 바빠서 아버지와 연락을 잘 못 했는데 아버지가 어머니께 전화해 '이가 아픈데 돈이 없어 치료를 못 하고 있다'고 하셨다더라. 그래서 어머니께 용돈을 두배로 드렸다"고 밝히며 뿌듯해했다.
옹성우는 "집이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워 살기 좋은 편이 아니었다. 겨울엔 텐트를 치고 자야할 정도였다”면서 그래서 부모님 집부터 바꿔드렸다”라고 정산금을 부모님을 위해 사용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옆에서 듣고 있던 승리는 "이때 중요한 게 개인 정산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절대 보여주면 안 된다"며 "보여주는 순간 '이것 밖에 안 되느냐'는 말을 듣게 된다. 상관없는 사람들이 막 던지는 말을 듣고 흔들리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어 "조심해야 해. 귀를 닫아야 한다. 형 말을 들어라"라고 강조했다.
한편, 워너원은 지난 19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를 발매했다. 엠넷 '스타라이브' 방송 직전 거친 언행으로 논란이 됐으나 타이틀곡 '부메랑'은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워너원의 인기를 입증했다.
빅뱅은 막내 승리를 제외한 탑,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모두 군 복무 중이다. 대성이 입대한 지난 13일 발매된 완전체 신곡 '꽃길'은 9일째 멜론, 지니 등 여러 음원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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