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연 22일 대웅제약에 대해 올해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수출 등의 부문에서 고른 성장이 예상되는 데다 하반기 임상 모멘텀까지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나보타 신공장 가동 본격화로 올해 1분기 나보타 매출은 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아스트라제네카의 당뇨병치료제 포시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삼페넷, 그리스탈의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아셀렉스의 신규 도입으로 전문의약품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1분기 대웅제약이 개별 기준 매출 2160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문의약품, 수출, 일반의약품 부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3%, 16.4%, 7.7% 성장한다는 전망치다.
구 연구원은 하반기에 예정된 파이프라인 이벤트도 대웅제약의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3분기 나보타의 미국 허가, 하반기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의 임국 임상 2a상 종료, 위궤양치료제 DWP14012의 국내 임상 2상 종료 등이 예정돼 있다며 임상이 종료된 뒤 기술수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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