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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추리의 여왕2’ 최강희, 기숙학원 입소→다시 살인사건 발생, 경찰시험 어쩌나?
입력 2018-03-21 23:14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추리의 여왕2 기숙학원에 입소한 최강희에 눈앞에서 다시 살인사건이 벌어졌다.
2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에서는 유설옥(최강희 분)과 하완승(권상우 분)가 노량동 살인사건의 진범을 붙잡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설옥과 하완승은 노량동 이황식 할아버지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으려고 동분서주했다. 용의 선상에 오른 인물은 이황식 손자 이인호를 비롯해, 고시생 박기범(동하 분), 윤미주(조우리 분, 고시원 총무 네 사람이었다. 하지만 계 팀장(오민석 분)은 윤미주를 살인범으로 유치장에 넣어놓은 상황.
하지만 유설옥과 하완승은 윤미주가 아닌 진짜 진범을 찾으려고 고시원 주변을 돌면서 삼선 슬리퍼를 신은 사람들을 조사했다. 이후 두 사람은 박기범을 앞세워 이인호가 있을 만한 강남의 유명 클럽을 찾아 나섰다. 이후 두 사람은 이인호가 마약을 하고 있는 현장을 덮쳤다. 유설옥은 이인호가 있는 룸으로 들어가는 이인호의 친구를 보고 그가 범인이라는 걸 직감했다.

유설옥은 "두 사람은 그냥 친구 사이가 아니다"고 추리했다. 범인은 이황식 할아버지의 손자인 이인호가 친구와 짜고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인호는 마약을 하다가 돈 협박을 받고 유산을 받으려고 볼펜 도둑을 사주했던 것. 유설옥은 동영상에서 관찰한 이인호의 모습을 통해 완벽하게 추리했고, 몸싸움 끝에 하완승이 공범자 두 명의 범인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윤미주와 박기범, 고시원 총무 모두 무혐의로 처리됐다.
누명을 벗은 윤미주는 경찰서 앞에서 자신을 기다려준 고시원 총무에게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제 신발을 그 할아버지가 살려고 잡았다더라. 그런데 나는 강의를 듣느라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내가 알았으면 할아버지가 살았을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윤미주는 "좋은 경찰이 되고 싶었는데 내 발을 붙잡고 죽어가는 사람도 못 봤다. 만약 그때 주변을 둘러봤으면"이라며 자책했다.
그는 유치장에서 많은 고민을 한 바. 경찰 된다고 달라질까. 그래서 앞으로는 주변을 둘러보고 살겠다. 지나가는 사람도 보고, 가끔 밤하늘도 바라보고. 맛있는 커피도 마셔가면서"라며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음을 알렸다.
그런가하면 하앤정의 새 대표 하지승(김태우 분)이 동생 하완승에게 재단 자선행사에 초대했다. 하지만 검찰들이 들이닥쳐 하지승을 탈세 혐의로 체포했다. 이에 하지승은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다. 아버지를 부탁한다"고 하완승에게 말했다. 이후 하지승이 잡혀간 사이. 의문의 한 남자가 문 밖에서 누군가에게 하지승이 붙잡혀간 상황을 보고해 위기감이 고조됐다. 하완승은 집으로 돌아와 하지승을 걱정하며 "불길하다"고 혼잣말을 했다.
이날 노량동 살인사건을 마무리한 유설옥은 코앞으로 다가온 경찰시험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려고 통장을 털어 박기범이 강력추천한 기숙학원으로 향했다. 이후 유설옥은 하완승에게 쪽지 한 장을 남기고 높은 합격률을 자랑하는 강원도 산골 기숙학원에 입소했다. 하지만 음산한 기운이 감도는 그곳에서 또 다시 살인사건이 발생한 모습이 그려져 과연 유설옥이 경찰시험을 준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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