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상] 춘분에 겨울왕국된 대구, 111년 만에 3월 하순 최고치 적설
입력 2018-03-21 15:42  | 수정 2018-03-21 16:43


절기상 춘분인 오늘(21일) 새벽 대구에 내린 폭설은 3월 하순 눈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으로 적설량은 0.7㎝이나 최대 적설량은 오전 8시에 기록한 3.3㎝으로 이는 111년 전인 1907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로 3월 하순에 내린 눈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1958년 3월 30일과 2001년 3월 30일이 각각 1.5㎝로 뒤를 이었습니다.

또 3월 전체 하루 적설량으로는 1957년 3월 8일 12.1㎝, 2010년 3월 10일 9.2㎝, 지난 8일 7.5㎝, 2005년 3월 5일 4.5㎝ 등에 이어 8번째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구는 내일(22일) 새벽까지 1∼5㎝가량 눈이 더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시설물 관리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