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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꼭 잡고’ 첫방②] 시청자 사로잡을 어른 멜로의 ‘관전 포인트 4’
입력 2018-03-21 15:05 
‘손 꼭 잡고’ 포스터 사진=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MBN스타 신미래 기자] 한혜진, 윤상현의 주연 ‘손 꼭 잡고가 오늘(21일) 첫 방송되는 가운데, 어른 멜로의 열풍을 이어나간다.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이하 ‘손 꼭 잡고)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드라마다.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보고 싶을 법한 로맨스로 모든 이의 가슴 한 켠을 독차지할 인생 멜로를 예고하고 있는 ‘손 꼭 잡고가 드라마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 4가지를 선정해보았다.

◇ 정통 멜로 장르 최적화된 배우들 한혜진·윤상현·유인영·김태훈

‘손 꼭 잡고에는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갖춘 배우 한혜진, 윤상현, 유인영, 김태훈이 출연한다.


한혜진은 ‘주몽 ‘굳세어라 금순아 등 매 작품마다 가슴을 따뜻하게 울리는 깊이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았던 안방극장 흥행보증수표다. 지난 2014년 드라마 ‘따뜻한 말 한 마디 이후 4년 만에 이뤄진 한혜진의 복귀에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또한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에서 전천후 활약을 선보인 윤상현이 ‘손 꼭 잡고를 통해 애절한 눈빛이 돋보이는 ‘멜로킹 자리까지 예약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자아내고 있다.

이들과 함께 매 작품마다 통통 튀는 연기력으로 자신의 입지를 견고히 다져왔던 유인영이 ‘손 꼭 잡고를 통해 또다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더불어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고 있는 김태훈은 워커홀릭 의사를 맡아 중년의 중후한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 생의 끝자락에 선 4인 4색 캐릭터

‘손 꼭 잡고에는 가슴 깊은 곳에 상처를 지닌 캐릭터들이 각각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의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가장 행복한 순간에 생의 마지막을 선고 받게 된 여자 남현주(한혜진 분)와 일생일대 마지막 재기의 기회를 얻기 위해 아내와 첫사랑 사이에서 위태로운 줄다리기를 하는 남자 김도영(윤상현 분), 말 못할 상처를 안고 십여 년 만에 화려하게 돌아온 도영의 첫사랑 신다혜(유인영 분), 마지막 사랑이었던 아내를 잃고 그녀와 같은 병에 걸린 현주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건 현주의 주치의 장석준(김태훈 분)까지. 각자의 사연을 가진 캐릭터의 감정선을 따라 가면서 생의 가장 찬란한 마지막 사랑이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 생의 끝자락에서 피어날 인생 마지막 멜로

‘손 꼭 잡고는 가족, 사랑 그리고 나 자신을 되돌아볼 인생 멜로로, 생의 끝자락에 선 주인공 현주를 통해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에 대해 고민하고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될 것이다.

평범하지만 커다란 굴곡 없이 하루하루를 살던 현주가 일상이 송두리째 뒤흔들릴 만큼 커다란 사건을 연속으로 맞게 된다. 자신의 미래가 불확실해졌고, 사랑하는 남편 또한 내 옆을 떠날 것이라는 불안 속에 주인공 현주는 나 자신만을 생각하며 인생의 마지막 사랑을 찾아 떠난다. ‘손 꼭 잡고에서는 쉽게 꺼낼 수 없었던 이야기를 진솔하게 꺼내 들며 시청자의 가슴에 진한 여운을 남기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

◇ 감성 필력의 대가 정하연 작가와 정지인 감독의 합작

‘손 꼭 잡고는 5년 만에 신작을 내보이는 ‘드라마계의 대부 정하연 작가와 가슴 따뜻한 연출력을 지닌 정지인 감독이 합작이다.

‘달콤한 인생, ‘아내 등 캐릭터의 심리 묘사와 이를 바라보는 깊이 있는 통찰력, 섬세한 필력을 자랑하는 정하연 작가가 ‘궁중잔혹사 꽃들의 전쟁 이후 5년 만에 컴백, 정통 멜로를 선보인다.

또한 ‘자체발광 오피스에서 시한부의 삶을 위트 있으면서도 가슴 따뜻한 시선으로 연출해 화제성을 모은 정지인 감독이 이번에는 한 여자의 생의 마지막 멜로를 풀어낸다고 해 기대를 증폭시킨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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